■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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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꺾였지만근원물가는 3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물가 움직임에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천소라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지난달 7월 소비자물가 올라갔는데 근원물가는 내려갔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천소라]
7월 소비자물가 폼목들을 보면 5월, 6월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었거든요. 2.8%로 떨어졌는데 그 품목들중에서 가장 컸던 것이 바로 석유류 제품의 가격 하락세였습니다. 가장 근본것인 원인이 국제유가가 그동안 전쟁 이후로 불확실성이 컸었지만 7월에 생각해 보면 약 80달러 내외로 움직이는 패턴들을 보였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3월부터 정부에서 석유 최고가격제라든지 유류세 인하라든지 여러 가지 정부 정책들도 시행됐죠. 그래서 정부에서 추산하기로는 0.3%포인트를 물가상승세 하락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고요. 또 다른 품목으로 농산물도 둔화됐는데 상승세 둔화에 농산물이 들어간 것은 농산물 자체는 기상여건이나 작황 상황, 이런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전쟁 이후로 민생대책의 일환이라든지 대형마트 할인행사들로 인해서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이 꺾이면서 2.8%를 기록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원물가 같은 경우 31개월,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 어떤 영향이 컸던 겁니까?
[천소라]
근원물가는 앞서 말씀드린 석유류, 농산물을 제외한 수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OECD 기준으로 많이 쓰는 근원물가 지표가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표라고 해서 우리가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다고 얘기하거든요. 식료품 안에서는 농산물, 축산물도 들어가지만 여기에 다른 상품들도 들어가겠죠. 이런 것들이 전체 물가 흐름을 판단함에 있어서 농산물이라든지 석유류 같은 경우에는 외부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상황, 전쟁 같은 이런 변동성이 큰 품목이기 때문에 이를 제하고 보면 이번에도 2.5%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을... (중략)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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